보통 전구체란 어떤 화학 반응을 이용해 A라는 물질을 만들 때 그 이전 단계의 물질을 의미합니다. 즉, 제가 지금 하고 있는 배터리의 양극재에서 필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이고, 꼭 이공계가 아니더라도 산업 분야에서 언급되는 이유 중 하나가 전구체를 원료와 제품 중 무엇으로 판단할 지에 대한 기준이 언급되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는 원료를 이용한 "제품" 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세금 등과 같이 품목 자체가 바뀌어서 발생하는 법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준이 명확해질 때까지 기다려봐야 합니다. 배터리에서는 주로 NCM, NCA, NCMA, LCO, LTO, LNO 등 다양한 양극재를 사용합니다. 배터리 원가의 40%를 양극재가, 이 양극재 원가의 70% 가량을 전구체가 차지 하고 있기 때문..